2013년 4월 9일 화요일

[경제상식] 단리와 복리의 차이점


위의 이미지는 단리와 복리를 사전적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크게 실감이 나지는 않으시죠?
그렇다면, 다음의 내용을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연 5% 단리적금에 월 10만원씩 1년간 납입할 때의 이자 비교표
연 5%의 이율로 월 10만원씩 납입을 한다면 납입 원금은 총 120만원이므로 여기에 5%의 이율을 적용하면 지금되는 이자는 총 6만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 지급되는 이자는 6만원이 아닌 32,500원이 됩니다.
그 이유는 첫달에 납입한 10만원은 추후 12개월간 예치가 되지만, 2차분에 납입한 10만원은 11개월만 예치를 하게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20만원에 대한 이자수익률인 32,500원을 지급이율로 계산하면 2.71%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행 15.4%의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면 실제로 고객이 받는 이자수익은 27,495원이 되는 것입니다.

단리와 복리는 초기에는 근사한 결과를 보여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실제 사례를 들어볼께요
때는 바야흐로 호랑이가 담배피다 몸생각을 해서 담배를 끊겠다고 발버둥 치던 16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대륙은 신대륙이라는 미명하에 여러 유럽열강의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요
네덜란드의 초대 총독이었던 "페테르 미노이트"는 당시 24달러 가치의 조개염주와 담요를 주고 현재 뉴욕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맨해튼섬을 원주민으로 부터 매입했습니다.
근 400여년 전 이야기니 당시 매입에 사용한 24달러를 단리와 복리의 계산법대로 계산을 해보면... 바로 위의 그래프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400년이 지난(실제로는 2025년 이겠죠?) 시점에서 단리로는 고작 600달러인 것에 반해, 복리로는 무려 318,095,369,845 달러라는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불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읽기도 힘들 정도로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죠?
더구나 이건 원 단위가 아닌, 달러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로 계산을 하려면 최소한 뒤에 0이 3개는 더 붙어야 한다는 것이죠

정말 엄청난 차이이지 않습니까?

그런 이유에서 20세기 최고의 발명가라고 일컬어지는 "알버트 아인슈타인"박사는 "20세기 최고의 발견은 상대성 원리나 원자폭탄이 아닌, 복리"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사람이 기껏 살아봐야 100년을 못사는데, 400년 후의 이야기라니 가슴에 크게 와닿지 않으신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시각에서의 단리와 복리의 차이점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아래의 동영상을 감상해주세요

5분 정도로 길지 않고 상당히 재미있으니 걱정일랑 붙들어 매시고요^^



어떠세요? 이제 단리와 복리의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깨달으셨나요?
그렇다면, 당연히 저축은 단리가 아닌 복리로 해야겠다는 결단이 서시죠?
하지만, 애석하게도 복리의 숨은 힘이 발휘가 되려면 최소한 4년은 꾸준히 참고 기다리셔야 해요
그런 이유에서 단기 자금은 은행의 예/적금과 같은 단기 상품으로 관리를 하시고 자녀의 학자금이나 자신의 노후자금과 같이 장기간에 걸쳐 준비해야 하는 목적자금을 마련하는데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기왕이면 10년이상 유지시 무려 15.4%의 절세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상품이면 금상첨화겠죠?

출처: 나의 거대한 두개골 속 주름한 점 없이 밋밋한 뇌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해마 또는 대뇌피질에 저장된 기억의 단편을 조합하여 하나의 자료로 완성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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