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3일 토요일

[감상평] 영화 이프온리(if only)


개봉한지 10여년 가까이 지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연이 닿지를 않아 보질 못하고 있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감상한 '이프 온리'

정말 애절한 사랑 이야기군요

과거에는 전혀 이해하지도, 보려고 하지도 않았던 장르의 영화인데 키보드 한 번 두드리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근래 제가 본 로맨스 중 가히 최고수준이기에(사실 본게 없다는게 함정이기는 합니다만 필히 보셔야 할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주옥같은 명대사를 추리면서 사족을 덧붙여 봤습니다.


The Thing'll probably just fix itself.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겠지(시간이 지나면 치유가 될거에요. 사만다가 엔딩 부분에서 부르는 노랫말을 암시한 듯... 그 어떠한 사랑도 사랑이 떠나가면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잊혀진다는 의미)

Appreciate her and what you have. just love her.
그녀가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만큼 그녀를 사랑해 주면 돼.(영화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한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네요)

The past doesn't matter. What matters in now. only now
과거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과거의 상처에 연연하기 보다 현재 우리가 만나 사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자는 의미로 여겨지네요)

Samantha, if not for today, if not for You, I would never have known Love at all.
사만다, 오늘이 아니고 네가 아니었다면 난, 사랑이 뭔지 몰랐을거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행동을 해보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So Thank you for being the person who taught me to Love. and to be Loved
나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줘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날 사랑해줘서...
(서로 그만큼 더 아끼고 사랑해 줘야 겠죠?)

You don't have to say anything.
답을 바라고 한 말이 아니야(사랑의 힘으로 이미 현세를 초월한 느낌)

Are you coming?
가야지?

Of course.
가야지...(죽음을 직시한 상태로... 희생을 각오한 일종의 체념이랄까)

You haven't got much time.
Anything's possible.
시간이 얼마 없어요(삶과 죽음의 기로).
모든 것이 가능하죠(너의 희생으로 그녀를 지켜 줄 수 있다).


그리고 피날레...

그 어떠한 사랑에 대한 상처라도 시간이 지나면 치유가 된다는 내용의 노랫말... 이안 역시 그러길 바라겠죠... 그저 가끔 자신을 추억해 주기를... 그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일 터.
출처: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머리로 정리한 것을 손가락으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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